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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개발 현장을 가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62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19-07-10, 조회 : 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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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구룡산 개발로 시끄러운 데요,

청주에서 민간 개발되는 8곳
가운데
정작 다른 곳들은 어떨까요?
이미 진행중인 두 곳을 빼고
대부분 상황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민간 개발 공원 조성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청주 내덕동 새적굴 공원입니다.

아파트 면적 30%를 제외한 70%가 공원인데,
어린이 놀이터와 야외무대,
작은 도서관이 조성중입니다.

◀INT▶
김형용/새적굴 도시공원 공사 현장관리자
"야산에 등산로가 조그맣게 있었던 곳으로,
사람들이 밭으로 이용했던거죠. 그런데 공원화되면서 편의시설도 생기고 놀이시설물도 생기고"

청주 수곡동 잠두봉 공원도
아파트에 30%를 내어주고
70%는 공원으로 새단장 중입니다.

기존 산책로는
식생매트를 깔아 원형 보존하고,
숲을 이용해 어린이 수목 학습장과 놀이터가
연말까지 완공됩니다.

◀INT▶
조준수/ 잠두봉 공원 조성공사 감리단
"시설률이 14% 정도, 전체 공원면적의 14% 정도니까 거의 자연을 유지하면서 훼손된 부분에 대해서 테마 있는 시설물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민간 개발 찬반이 충돌한 청주 구룡공원에서는
시민 모금으로 자연을 보존하는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이 다시 불붙었습니다.

충북에서 트러스트 운동이 처음 시작된
구룡산에 전국 활동가들이 집결해,
민간 개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INT▶
박완희/청주시의원
"실제 청주시의 예산이 부족하다라고 하면
시민사회,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트러스트 운동을 시가 본격적으로 펼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매봉 등 4곳은 여전히 개발 협의 중이고
원봉공원은 실시계획 승인이 났습니다.

도시공원이 해제되는
일몰제 시행까지 남은 시간은 12개월,

아직 첫삽을 뜨지 못한 도시공원에서
민간 업체들이 실시계획승인을 받지 못하면
공원 구역 자체가 사라져 버려
난 개발이 될 수 밖에 없어
청주시도 플랜B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